본문 바로가기

생각을 하자!/생각!

[Career Path] 자기소개서 쓰는법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하늘을 나는 눈부신 날이 있지 않을까요? ^^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펙 역시 중요하다. 어떤 기본적인 자격 요건을 갖추워 졌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한 눈에 알아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간과 할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자기소개서이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에 자기소개서라는 것이 분명히 들어가게 된다. 그 자기 소개서를 회사 입장에서는 그냥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기본 데이터에 더하여 내가 살아오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령 자소서를 잘 보지 않는다고 소문이 난 회사들을 지원할 때에도 자소서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여러항목이 있다. 성장과정, 입사 후 포부,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에 대해 극복과정, 가장 성과를 냈던 일,그 성과가 회사에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 글로벌 요소 등등이다.

이러한 항목들을 쓰려면 우선 각 항목에 대해 내가 무슨 내용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상대방이 읽기 쉽도록 쓰기 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이 어떤 컨텐츠가 있어야 그 내용을 간결히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내가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일을 할 것이고,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등을 평소에 많은 매체를 접하면서 생각해야한다. 막상 입사 원서 마감일자는 다가오는데 쓰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하고 잘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했던 방법은 적어도 평소에 길가다가 어떤 일을 했는지 떠오르거나 할 때에는 항상 메모하여 Keep 해 두었다가 그런 것들을 자기소개서에 많이 반영하였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보면서 그 책 속에서 지은이의 생각과 비슷할 경우에는 그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내 입장에서 인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식으로 하나하나 컨텐츠를 모아가면서 나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어 갔다.

 

이렇게 나름(?) 다양한 컨텐츠들이 모이게 되면 작게는 100자에서 길게는 한 항목 당 1200자 정도의 내용을 체워 넣어야 한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좋은 컨텐츠가 있더라도 잘 채우지 못하게 된다면 읽기 싫은 자소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내용만 잘 간추려 쓰는 법을 연구해야한다.

 

나의 경우에는 글의 구조를 먼저 만들고, 그 구조에 맞게 내용을 쓰고, 그리고 줄여 나가는 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써 나갔다. 예를 들면 항목 마다 처음은 간단히 ' 언제 무슨 일을 어떤 이유에서 한 경험이 있다' 로 시작하였다. 중요한 것은 본론이기 때문에 본론은 하나의 일이 일어나게 된 과정과 그 일을 진행하면서의 개인적인 그 때의 나의 생각을 간결하게 나열하도록 노력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항상 그 일을 진행하고 난 후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치의 결과와 느낀점, 그 느낀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해 언급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구조와 틀을 가지고서 자신만의 중요한 경험에서 어떤 점이 진짜 중요한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내가 만약 이 글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읽어보면 좀 더 간결하고 읽기 쉬운 자소서의 항목이 완성 될 것이다. 나의 자소서가 완벽하다고 할 순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의 경험을 많은 시간 고민해서 최대한 읽기 쉽게 썼다는 점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자소서는 답이 없다. 얼만큼 진실되게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썼냐에 따라 그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이 든다. 이 하나의 자소서가 면접 때, 그리고 입사 후 면담까지 쓰인다고 생각할 때 대충쓸 수는 없을 것이다.  
길게 봤을 때에는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비즈니스 문서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