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하자!/영화 그리고 책!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유럽스탈 앨빈
2008. 12.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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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일본어 입문을 위해서 서점을 갔다.
일본어 책을 사고서 요즘은 어떤 책이 베스트 셀러인가? 하고 구경을 했다.
내가 살려고 했던 금나나씨의 이야기는 베스트 셀러 10위였다.
그렇지만 그 보다 더 강하게 끌어 당기는 책이 있으니;;
유수연 님의 책이였다. 책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누군지 몰랐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까칠한 충고는 책을 읽는 동안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반성한 적도 없는 거 같다.
영국으로 떠날 때가 생각이 났다. 이제 모든 것은 바뀌고, 나는 바뀌어서 돌아 올 것이다.
돌아왔을 때 나는 겉은 더 초라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왔고, 다른 무엇을 들고 왔다.
그리고 6개월동안 쉬지 않고 나의 지식에 대한 배고픔을 채워 나갔다.
그렇지만 한국 사회에 적응하다보니 이제 그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지금 내가 하는 수많은 고민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리게 만들어 준 책이다.
다시 2007년 초의 그 마음 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런 정보와 20대를 위해서 이런 책을 써 주신 유수연님께 감사 한다.
다시 굴러야 겠다. 23세 멋모르는 청년의 도전은 이제 앞의 숫자가 26으로 바뀌겠지만
나는 아직 고민이 많고, 30대가 되려면 5년이 남은 20대 중반이다.
내 지금의 지위? 따윈 없다. 그리고 성공? 근처도 가지 않았다.
4학년이지만 백지장을 들고 있는 것과 같다.
다시 한번 2006년도의 마음 가짐으로 굴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