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2009/05/30 13:38
20인 런던 (20 IN LONDON)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시주희 (부즈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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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읽게 된 런던에 관한 책이다.

어떤 여행에 대한 안내서도, 런던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지 않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지금도 나가고 있고, 하루에도 엄청난 인구가 여행을 가고 있는 요즘
과연 세계의 젊은 이들은 무엇때문에 그곳으로 가고 무슨 이유때문에 힘든 유학생활을 자청하는 것인지...

나도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3년전 다녀왔지만 어학연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왜 비싼돈들여서 거기 가는지 
그 목적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계의 젊은 이들은 아직은 성공하지 않았고, 아직은 진행형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은 내가 약 10개월동안 이리치고 저리치면서 살면서 느꼈던 그 느낌들,
느꼈던 것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그것들이 지금 희미해 져가는데...

어학연수, 혹은 유학, 혹은 유럽여행일지라도 어쨌든 한국을 벗어나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서에 있는 그냥 
그 내용들 보다 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가는지 그 목적은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이 책을 한 번쯤 읽어 보고 떠나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현실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느끼고 용기가 부족한 나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아직 젊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고,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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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럽형스탈
Movie review2009/05/30 13:26
마더
감독 봉준호 (2009 / 한국)
출연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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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본 영화.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이 바로 들어난 영화라 해도 되겠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섬뜩섬뜩한 내용들로 좀 무서웠다.
왠만한 공포영화도 그렇게 무섭다고 생각안하는데...
여러 장면들이 무섭게 만들었기도 하지만 내용면에서 좀 더 그랬던거 같다.

영화를 보면서 살인 사건에 휩쓸린 도준이와 그 엄마.
어머니의 모습은 아무리 바보같은 아들이라도 자신의 핏줄이기에 아낄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보다

사실 내용면에서는 뭐 그리 복잡한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그 살인사건에 용의자가
아닐꺼라는 어머니의 믿음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성애라 할까.

극중 김혜자의 어머니의 연기와 원빈의 아들의 연기는 아주 그 캐릭터를 잘 소화 내었다.
인터넷으로 살인범의 정체를 알고 보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긴장감은 최고였다.

이시대의 우리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영화.
다시한번 그 존재를 인식시키기에 충분한 영화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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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럽형스탈